지하철 창문 훔치기
25일 오전 0시 50분경 지하철 2호선 290호차 4호차(2490호차)에서 도둑이 창문을 뜯는 사고가 발생했다. 철도회사 관계자는 창문을 훔친 사람이 지하철을 좋아하는 더후에게 도둑맞은 것 같다며 긴급 안내문을 내보냈다.
창문 도둑은 키 170cm에 짧은 스포티한 머리를 한 중간 체격의 남자로 묘사된다. 사건 당시 그는 흰 줄무늬가 있는 검은색 스웨터와 짙은 색 하의, 흰색 하의에 짙은색 운동화를 신고 등에는 짙은색 가방을 메고 있었다고 한다.
도둑은 달리는 열차 프리미엄 시트 위의 유리창을 깨고 준비한 가방에 넣어 신도림역에서 하차한 뒤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공사는 31일 이전에 군부대에 반납하면 가볍게 처리하고, 반납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운행 중단으로 인한 손실 배상까지 요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