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파산했고, 최대 암호화폐 은행인 실버게이트도 파산했다.
충격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자오 창펑 대표를 상대로 파생상품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CFTC는 바이낸스가 미국 당국에 제대로 등록하지 않아 의무를 회피했다고 주장하며 시카고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CFTC는 “창펑 자오와 다른 사람들은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고객 기반을 키울 때 바이낸스에 적용되는 연방법을 무시했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 이익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방법은 플랫폼이 미국인이 상품 거래를 허용하는 경우 기관에 등록하도록 요구하지만 바이낸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CFTC는 법원에 바이낸스의 불법적인 이익을 처벌하고 민사상 처벌을 부과하며 거래 및 등록을 영구적으로 금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즉, CFTC는 바이낸스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연방법을 무시하고 있으며 불법 이익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정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를 고소하면서 앞서 암호화폐 파산 위기를 느낀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돌리고 지난 20일부터 27일(현지시각)까지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자금을 인출했다. (약 2조 7260억 원)의 자금이 1주일 동안 손실되었습니다.
현재 바이낸스 거래소에는 총 632억 달러(약 82조2000억원)가 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충분한 자금이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문제는 없지만 Binance의 최근 거래 수수료 복원 결정이 방해를 받았습니다.
거래 수수료가 책정되면서 자금 인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바이낸스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는 바이낸스 논란 이후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 조짐을 보였다.
앞서 파산한 FTX와 달리 바이낸스는 건실한 기업이라 예상보다 큰 파급력은 기대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미국 당국의 바이낸스에 대한 소송이 양 당사자 간의 지루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겠지만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