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일교차가 약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여 쉽게 피로해집니다. 여기에 활동량이 늘고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신체자율조절기능’이 깨질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부터 노년기에 조금이라도 △업무에 집중하다 걷거나 잠에서 깬 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진 경우 △시야가 좁아지거나 물건이 둘로 보이는 경우 △감각저하 증상을 느낀 경우는 나이 탓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이 경우 뇌출혈·뇌경색·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뇌혈관 문제인 ‘만성기 뇌졸중’을 의심해 예방적 차원의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유창종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뇌혈관센터장)의 자문으로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당연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할 만성기 뇌졸중의 특징과 처치에 대해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은 일교차가 약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여 쉽게 피로해집니다. 여기에 활동량이 늘고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신체자율조절기능’이 깨질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부터 노년기에 조금이라도 △업무에 집중하다 걷거나 잠에서 깬 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진 경우 △시야가 좁아지거나 물건이 둘로 보이는 경우 △감각저하 증상을 느낀 경우는 나이 탓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이 경우 뇌출혈·뇌경색·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뇌혈관 문제인 ‘만성기 뇌졸중’을 의심해 예방적 차원의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유창종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뇌혈관센터장)의 자문으로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당연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할 만성기 뇌졸중의 특징과 처치에 대해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나이가 중년 이상인데 원인을 알 수 없다△어지럼증△두통△무력감△몽롱한△감각저하△시력문제 등이 찾아오면 ‘만성기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이때 대부분 ‘어? 몸은 왜 이러지?’ 하고 잠시 쉬면 정상으로 돌아가서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평소보다 스트레스가 늘어나거나 과로나 장시간 운전한 후에 많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원인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양쪽 목의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작은 소혈관 또는 대혈관에 문제가 생겨 일시적으로 뇌 혈류가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 탄력성이 떨어지고 혈압 변화폭이 커집니다. 몸이 피로해지면 자율조절 기능도 떨어져 혈압 저하가 더 일반적이 되고 신경학적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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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사라지는 ‘만성기 뇌졸중’ 의심증상 어지럼증 두통 무력감 좁아지는 시야 한쪽 팔·다리 힘 빠지는 사물이 두 가지로 보이는 복시

잠시 후 사라지는 ‘만성기 뇌졸중’ 의심증상 어지럼증 두통 무력감 좁아지는 시야 한쪽 팔·다리 힘 빠지는 사물이 두 가지로 보이는 복시

잠시 후 사라지는 ‘만성기 뇌졸중’ 의심증상 어지럼증 두통 무력감 좁아지는 시야 한쪽 팔·다리 힘 빠지는 사물이 두 가지로 보이는 복시

경동맥이나 대뇌혈관이 좁아져 있으면 증상을 더 심하게 느낍니다. 이런 경험을 한 사람 중 병원을 찾아 머리자기공명검사(MRI) 또는 경동맥 초음파를 받기도 합니다. 검사에서 경동맥이 좁아져 작은 소혈관질환이 확인되더라도 모두 시술·수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통해 조절이 가능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가천대길병원은 만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치료 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필요에 따라 재활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위해 최근 ‘뇌혈관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동맥이나 대뇌혈관이 좁아져 있으면 증상을 더 심하게 느낍니다. 이런 경험을 한 사람 중 병원을 찾아 머리자기공명검사(MRI) 또는 경동맥 초음파를 받기도 합니다. 검사에서 경동맥이 좁아져 작은 소혈관질환이 확인되더라도 모두 시술·수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통해 조절이 가능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가천대길병원은 만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치료 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필요에 따라 재활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위해 최근 ‘뇌혈관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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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남자 A씨는 가끔 현기증과 손발의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일상 생활이나 회사 업무에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그러나 가족들의 권유로 검진을 받았습니다. 머리 정밀 검사 결과 대뇌 피질의 밑에 있는 백질에 매우 작은 초등 혈관 손상이 의심되는 무증상 뇌 경색으로 불리는 허혈 소견이 대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또 목의 양쪽 경동맥과 대뇌 동맥도 좁아진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작은 초등 혈관 손상이 많고 증상이 지속되면 일상 생활 중에 주위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낮고 귀찮고, 기억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때는 근력 저하, 말의 혼란, 감각 저하를 느낍니다. 특히 경동맥 협착으로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뇌 혈관 손상이 점점 심해집니다. 결국 뇌 출혈, 뇌 경색·치매 발생 위험이 크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이런 증상은 서서히 진행하고 대부분이 나이를 먹어 찾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많습니다. 70세의 A씨는 작은 초등 혈관 손상이 중등도, 왼쪽 경동맥 협착이 70%정도였습니다. 혈류 검사에서 왼쪽의 혈류(혈류)저하가 관찰됐으며 향후 △ 일과성 뇌허혈 △ 뇌 중풍 △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경부 동맥 확장 및 스텐트 시술을 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만성기 뇌졸중이 키우는 건강문제 뇌출혈 뇌경색 치매

만성기 뇌졸중이 키우는 건강문제 뇌출혈 뇌경색 치매

만성기 뇌졸중이 키우는 건강문제 뇌출혈 뇌경색 치매89세 노인인 B씨는 오른팔과 다리에 힘빠짐이 잦고 정신도 몽롱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다니던 노인학교에 가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가족들이 돌봐야 할 시간이 많아져 병원을 찾았습니다.두부 정밀 검사에서 석회화가 심한 동맥 경화를 동반한 좌경동맥 협착이 관찰되었습니다. 특히 경동맥 협착이 심하고 석회화 때문에 경동맥 확장이 잘 되지 않아 스텐트를 이용한 경동맥 확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만성기 뇌졸중’ 이렇게 치료합니다. – 경동맥협착 및 작은 소혈관질환이 있더라도 모두 시술·수술은 하지 않는다. – 많은 환자는 약물치료로 조절이 가능해 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필요한 경우 일과성 뇌허혈, 뇌졸중, 치매 예방을 위해 경동맥 확장 및 스텐트 시술을 진행한다하지만 수술하기에는 너무 고령이기 때문에 우선 통원 치료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초기 증상이 개선되어 노인학교에 다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달 뒤 오른쪽 마비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에서 왼쪽 경동맥 협착으로 인한 일과성 뇌설혈 상태가 확인됐습니다. 응급으로 혈관 조영술을 실시하여 경동맥 스텐트를 시술했습니다. 고령인 B씨는 치료 후 정신이 맑아졌고 일과성 뇌허혈 소견도 사라져 건강하게 노인학교를 다시 다니고 있습니다.도움말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유창종 교수(뇌혈관센터장)도움말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유창종 교수(뇌혈관센터장)